뉴스 / / 2022. 4. 27. 12:44

dj소다 바지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나다 '남들 앞에서 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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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명 DJ가 미국 비행기에서 바지 때문에 쫓겨났다며 해당 항공사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은 이전에도 승객의 복장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해 여러 번 논란이 되었습니다. DJ소다는 26일 소셜미디어에 “어제 뉴욕공연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출발 직전 갑자기 쫓겨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즈니스 1번 좌석에 앉아서 출발 직전 웰컴드링크까지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 직원이 오더니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저에게 다짜고짜 짐을 다 갖고 나가라고 하더니 비행기 입구 앞에서 저의 바지가 불쾌하다며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DJ소다가 올린 사진 속 바지에는 영어 욕설이 적혀 있다. 그는 “그동안 미국 브랜드에서 선물 받은 이 바지를 입고 수개월 동안 미국투어를 다니면서 아무런 문제 없이 비행기를 탔다”고 했습니다. DJ소다는 바지를 갈아입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고, 모두가 보는 비행기 입구에서 바지를 벗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 측은 “비행기를 타기 전에 바지를 벗지 그랬나. 이미 당신의 바지 때문에 너무 불쾌해 이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고 했다는 게 DJ소다의 말입니다. 그는 “결국 바지를 뒤집어 입은 상태로 비행기에 다시 탈 수 있었다 비행기 입구 앞에서 바지를 벗은 것도, 바지를 벗은 채로 비행기에 태워달라고 빌고 있던 것도 정말 굴욕적인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DJ소다는 “8년 동안 투어를 다니면서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도 처음이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어본 것도 처음이며 더욱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국가인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보이콧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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