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4. 26. 12:20

SES 슈 인터넷방송 bj로 데뷔 '돈 벌러 나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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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 41)가 지난 방송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도박 물의를 사과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던 슈는 노출 의상을 입고, 후원금을 받자 걸그룹 댄스를 추는 등 반성의 태도가 아닌, 여느 BJ 데뷔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 진정성을 의심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슈는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플렉스TV'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경솔했고 무지했고 부족하고 모자랐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 오늘은 울지 않으려 했는데”라고 말하며 도박 논란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이어 "기존 편집돼 나가는 방송이 아닌 팬들에게 사람 유수영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용기를 허락해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근황을 밝히며 "도박 근절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홍보대사도 맡고 싶다"며 도박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슈의 BJ데뷔전 방송 시청자는 2500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한 시청자가 방송 중 거액의 후원금 내자 걸그룹 댄스 리액션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 모습이 돈 받고 리액션을 해주는 일명 '여캠'과 다를 게 없다며, 결국 돈벌이를 위해 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습니다.

 

일각에선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노출 의상입고 등장한 것도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S.E.S. 멤버 유진, 바다도 슈의 방송을 함께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바다는 방송에 앞서 SNS에 “4년 동안 많이 뉘우치고 반성했을 슈에게 부디 용기를 허락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공개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복귀를 응원하는 팬들과 바다의 응원이 무색하게도 노출 의상으로 등장, 댄스 리액션 등으로 사과의 ‘진정성’을 퇴색시켜버린 라이브 방송이 돼 팬들은 씁쓸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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