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7. 1. 13:08

5천만원 모은 여자와 결혼한 수십억 자산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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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금으로 5000만원을 준비해온 아내와 결혼을 한 수십억 자산가 남편이 후회한다고 사연을 게재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결혼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절대 외모 보고 결혼하지 말라"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수십억 들고 5000만원 가져온 여자랑 결혼했는데" 라는 제목으로 남편 A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아내에게 밥도 못 얻어먹고 이혼하고 싶다. 진짜 왜 결혼을 했을까 후회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결혼하기 전에는 돈을 펑펑까지는 아니더라도 쓸 거 쓰고 진짜 재미나게 살았다. 하지만 결혼을 한 뒤에는 아내가 밤에 피곤하다고 관계를 하지도 못하게 한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자산 약 8억원을 스크린샷 찍어 공개한 뒤 "절대로 배우자의 외모를 보고 결혼하지 마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A씨는 댓글을 통해 아내가 하루에 운동을 두 번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오전에는 필라테스, 오후에는 헬스한다. 그런데 헬스를 2시간 하는 게 말이 되는 건가"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습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루에 두 번 운동 다닐 정도로 몸 관리하면서 밤에는 피곤하다고 하네", "도대체 결혼은 왜 한 건가", "충분히 이혼 사유 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A씨의 사연은 블라인드에서 삭제되었습니다.

 

한편 최근 통계청이 공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약 10만 2000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혼인 건수는 약 19만 3000건입니다. 이중 결혼 4년 미만 내에 이혼한 가정은 18.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0년 이상이 17.6%, 5~9년이 17.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혼 사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배우자의 외도, 성격 차이, 경제적 문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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