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1. 5. 12:59

30대에 순자산 18억 물어보살 서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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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30대에 은퇴한 파이어족 의뢰인이 등장했습니다. 게임 기획을 하다 퇴사한 36살 의뢰인은 "파이어족을 자처한다. 한창 일해야 할 나이에 퇴사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퇴사할 때도 분위기가 다르더라. 아예 파이어족을 좋게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이어족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순자산만 18억 원이라는 의뢰인을 향해 서장훈은 "놀아. 이제부터. 가. 됐잖아"라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저축을 주로 했다. 저축을 시작한 이유는 어릴 때 집이 어려워서 가난의 무서움을 잘 안다. 스무 살 때부터 저축을 하는 습관을 길렀다 재테크를 했는데 운이 좋게 잘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테크는 부동산을 주로 했다. 7억 원을 모았다. 뜻이 같은 여자친구를 9년 전 만나 지금에 이르게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주로 산책이나 한식, 분식 등을 즐긴다며 "김밥이 저렴하기도 하고 실제로 김밥을 좋아한다. 커피도 카페에 잘 안 가고 편의점에서 1+1으로 산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선 "삶의 양과 지식을 교류하는 강사가 꿈이다. 게임 기획 지망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두 번째는 오래산 현인은 아니지만 가치관과 마인드를 나누는 강사가 되면 어떨까"라고 전했습니다.

 

서장훈은 "파이어족이 유행이고 선망의 대상이다. 요즘 삶이 너무 힘들다보니 '돈을 벌 수 있다면 일찍 은퇴하고 즐기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시대란 것은 동의한다. 너처럼 모아 놓기 쉽지 않다. 일단은 네 맘대로 해봐라. 그동안 돈을 잘 모으니 계획대로 흘러갈 거로 알 거다 그런데 인생은 쉽지 않다. 네 계산을 틀림없이 벗어난다. 세월이 가며 느낄 감정이 많다. 그래서 생각이 바뀔 때가 또 온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서장훈은 또한 의뢰인이 "소비가 워낙 적다. 작년 저희 지출액이 1750만 원이더라. 지금 가진 금액을 역산하니 13억 원이 있으면 현재 가치 기준으로 한 달 275만 원씩 물가 상승률, 자산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100살까지 딱 쓰고 떠날 수 있겠더라"라고 하자 "다시 취직하려고 하면 세상이 바뀌어서 취직도 안 된다"라며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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