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9. 23. 13:14

26일 부터 "실외마스크 완전 해제, 실내는 언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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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진정세를 계기로 일부 남아있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했습니다. 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도 '50인 이상의 행사·집회'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한 총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고 합니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국민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총리는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보다 약 19%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를 두고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아직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과 코로나 7차 유행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어서 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펜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또한 "이제 일상 전환 논의가 필요한 시기로 전 세계적 흐름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면서 일상 전환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습니다. 아직 실내 마스크 해제 등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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