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해당 번호를 구입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허 명예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징어게임'의 명함 속 노출된 전화번호의 주인께서 심각한 장난전화 피해를 받으신다고 들었다"며 해당 전화번호를 자신이 1억 원에 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제작사도 1억이라는 금액을 제시 하지 않았지만 허경영이 1억이라는 금액을 제시하자 오히려 제작사 보다 훨 낫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는 “일반 사람한테 전화해서 힘들게 하지 말고 허경영게임에 참가하라. 룰은 간단하다. 당선 후 긴급재정명령이 발동되고 2달 내로 1억원이 지급된다”라고 본인의 대선 공약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빗댄 ‘허경영게임’은 ‘허경영 득표율 50% 이상 당선 시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매월 15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그의 공약입니다. 앞서 자신이 사용 중인 휴대폰 전화번호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피해자 A씨는 방송 이후부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문자와 전화가 오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10년도 더 된 번호가 이리 되자 황당하다. 밤낮으로 시간 개념도 없이 호기심에 오는 연락에 휴대폰 배터리가 반나절이면 방전되어 버릴 정도”라고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측은 A씨 측에 500만원의 보상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제작사는 네티즌들에게 굉장히 많은 욕을 먹게 됩니다. 단순히 유출 시킨게 아니라 업무용인데 그걸 유출해서 업무에 지장이 가고 있는데 고작 500만원으로 합의를 할려고 하는 자체가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허경영의 말대로 제발 호기심이나 의미없이 전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피해를 입힐정도의 장난전화가 걸려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 그걸 하는 사람은 성인들도 많을텐데 왜이러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총 9회 분량의 드라마입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는 물론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