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9. 13. 15:35

정선희 떠안은 '남편 빚 5억' 하루만에 갚아준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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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에도 '의리 빼면 시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나누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을 떠나 보내고 빚더미에 앉았을 때도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지난해 정선희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 출연해 동료들의 도움으로 빚을 다 갚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이경실은 빚을 다 갚았다는 정선희에게 "(빚) 3억 5천만 원이 5억 원이 된 거 아니냐"라고 물어봤습니다. 정선희는 "집이 넘어갔다. 1차 경매가 끝났고 2차로 최후통첩이 온 거다. 그때 (이경실) 언니한테 전화가 온 거다. 그때 언니가 번개같은 속도로 다른 코미디언 동료들한테 바로 연락을 해서 그날 3억 5천만 원을 모아줬다"라고 모아준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정선희는 지난 2009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이경실이 통장에 있는 돈을 싹싹 긁어모아 도와줬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바로 박미선에게 전화를 했고 유재석, 김지선, 김제동, 신동엽, 김용만, 정준하가 힘을 보탰다. 당시 김지선은 아파트 분양을 받아 분양금을 내고 있는 상황임에도 도움을 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돈을 입금해준 동료들 이름이 나와 있는 통장이 있다. 단순히 금전의 개념이 아닌 우정과 믿음이라는 가치였다.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일깨워 줬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목돈을 마련한 정선희는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선희는 도움을 준 연예인 중 3명이 끝까지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가 마음이 안 편하다. 2, 3개월에 한 번씩 계좌 알려달라고 안부 문자 보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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