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김남길이 소속배우 이수경을 위해 매니저로 활약했습니다. 이날 이수경은 "'기적' 제작 발표회가 6월에 있었다. 제 첫 스케줄이라서 직접 같이 가주셨다. 다들 너무 놀랐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남길은 이수경과 함께 하며 "이수경 매니저 김남길이다"라고 인사하고 직접 음료수까지 사러 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김남길은 이수경의 인터뷰에도 옆에 함께 있으며 참견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김남길은 이수경의 인터뷰를 듣다가 졸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남길은 "내가 얘기할 땐 몰랐는데 듣고 있으니까 너무 졸리더라 매니저분들한테 이렇게 졸릴 땐 어떻게 참나 물어볼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이수경과 김남길은 함께 숯불갈비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수경은 "요즘 회식을 못하니까 삼겹살이 좋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남길 역시 공감하며 "냉동 삼겹살이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에 양세형은 "저렇게 먹으면 운전할 때 졸릴텐데"라고 걱정했습니다. 김남길은 "매니저분들이 양껏 먹지 않길래 왜 안 먹냐고 걱정했는데 이유가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김남길은 "감독님들이 저처럼 많이 먹는 배우가 없다고 하더라. 기본적으로 밥은 두 세공기 먹고 삼겹살, 냉면까지 다 먹는다"라며 대식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샵에 도착한 김남길은 이수경의 칫솔, 치약까지 챙겨주며 세심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날 이수경은 김남길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화 '기적' 홍보활동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수경은 "만난 지 얼마 안됐지만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인복이 많다고 사주에도 나와 있는데 오빠를 보고 하는 말 같다. 앞으로 평생 제 대표님 해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