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0. 11. 18. 20:00

전직 야구선수 폭행 청원 11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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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구선수에게 당한 폭행으로 남편이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글은 "한순간에 일반인이 아이큐 55와


지적장애인이 된 저희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녀 둘을 둔 평범한 네 식구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지난 2018년 3월 일어난


폭행 사건으로 남편이 하루아침에 건강과


직장을 잃었다고 적었습니다.

 

 


청원인에 따르면, 야구선수 출신인 A씨와


남편 등 지인 넷이 가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편과 A씨 사이에 사소한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A씨가 남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청원인은 "A씨는 포수 출신으로 덩치도


크고 힘도 좋은 남성이었고


그의 단 한 번 얼굴 가격으로 제 남편은


시멘트 바닥에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쳐


정신을 바로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청원인이 공개한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길에서 한 남성이 마주 서 있는


다른 남성의 얼굴을 손으로 강하게


가격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얼굴을 강타당한 남성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가해자들은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며 제 남편은


술에 취해 잠들었다며 돌려보냈다"고


적었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집까지 오는 5분 정도의


시간 동안 청원인은 남편이 눈물을


흘리고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청원인은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구토를 하는 모습이 이상하다 생각돼


사고 이후 1시간이 흐린 뒤 가해자가


아닌 제가 직접 119에 신고를 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지난 8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청원인은 "가해자로부터 진정한 사과와


병원비조차 받아보지 못했다.


가해자는 사고 이후 바로 변호사를 선임했고


형량을 줄이고자 공탁금을 법원에 넣었다가


빼가는 등 미안해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며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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