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1. 12. 27. 11:43

자폐증 아들을 둔 아버지의 쿠팡 감동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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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다른 부서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뭉클한 이야기"라며 한 아버지가 쿠팡에 보낸 편지 전문이 올라왔습니다. 편지의 작성자 A씨는 음식 배송 일을 하고 있는 한 라이더의 아버지다. 그에겐 정신지체 3급(자폐증)을 가진 스무 살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성인이 된 후 스스로 돈을 벌겠다는 의지로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쿠팡이츠'를 알게 돼 이를 아들에게 권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들은 쿠팡이츠 배달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아들이 배달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해서 아들이 쿠팡이츠 배달원으로 일을 할 때마다 몰래 뒤를 쫓아다녔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아들이 배달하는 모습을 본 A씨는 깜짝 놀라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아들의 '열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 음식점에 들른 아들은, 빠르게 음식을 가방에 담아 배달지로 달려갔습니다. 좌절 끝에 일터를 얻게 된 아들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좌절감만 느끼던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하면서 스스로 성취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삶에 활기를 느끼니 저희 가정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장애인에게 편견 없는 일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쿠팡 본사에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도 했습니다.

 

상황이 어려운 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도 덧붙였습니다. 여든이 넘어서도 50대가 된 자식을 '우리 아기'라 부르며 걱정하는 게 부모입니다. 건강한 자녀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신경쓰는 게 부모인데, 아픈 아들을 둔 A씨의 마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A씨가 쿠팡이츠를 통해 아픈 아들을 세상 밖으로 성공적으로 내보내고 '감사 편지'까지 보냈다는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쿠팡 이츠와 같은 우리 생활의 편의성이 발달함에 따라서 장애인과 같은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도 일자리를 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편견없이 고용하는 쿠팡 역시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박수를 받을만 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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