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1. 12. 4. 12:01

인사안하면 진상고객되는 사람 '제정신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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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에서 인사를 안 하면 항의까지 한다는 의뢰인에 고민에 서장훈이 진심으로 뼈있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29일 방송된 KBS2TV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사연자는 “마트나 식당가면 직원들이 인사하지 않을 때 억울하고 분해서 참을 수 없이 화가난다 내가 예민한거 알지만 인사 못 받으면 분노가 폭발한다”며 자신이 이상한지 물었습니다.

 

 

인사를 안 하는건 무시를 당했다는 느낌이라고 돈 내고 지불하는데 소비자 권리를 침해받는 느낌이라고 해 두 보살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서장훈은 “혹시 손님은 왕이라고 생각하냐”며 꼬집으면서 묻자 그는 “그렇지 않다, 인사라는 정당한 서비스라 생각한다, 그게 기본 아닐까”라며 기본을 안 지키는 사람 만나면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사연자는 그런 서장훈에게 “직접 장 안 보시냐 인사하는 사람 못 봤다, 바쁘면 인사할 겨를 없는 것이 당연해, 대부분 손님들은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분 나쁘면 그 식당 안 가면 되지 않나, 인사 잘하는 곳으로 가라”고 말해 사연자를 당황시켰습니다. 급기야 사연자는 “불쾌감 표출을 , 홈페이지 항의 글을 게시한다, 대부분 개선됐는지 일부러 재방문까지 한다”면서 이런 항의가 잘 못된 건인지 되물었습니다. 서장훈은 “인사 안하는걸 조금이라도 이해를 못 하겠나? 왜 이해를 못해? 진짜 미안한데 한 마디 하겠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넌 뭔데 그렇게 인사를 받으려 하나”고 쏘아댔습니다.

 

사연자는 “나도 그게 궁금하다, 이해하고 넘어가려 노력해봐도 너무 화가난다”고 말하며 덩달아 답답해했습니다. 결국 이수근은 사연자에게 먼저 인사해보라면서, 자신은 먼저 인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덩달아 인사를 할수 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사연자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먼저 인사하는 거 아니냐”며 말하자 이수근은 “좋은 서비스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 인사 먼저하는게 뭐가 어렵나 앞으로 변화하려고 온 거 아니냐, 앞으로 먼저 인사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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