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6. 13. 12:55

이용시간 끝났으니 나가라는 카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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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한 명 없는 카페에서 2시간 넘게 있다가 카페 직원으로부터 이용 시간이 지나 쫓겨났다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카페 창문에는 버젓이 '이용 시간'이 적혀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반응들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한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대학생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A씨는 "카페 자리 텅텅 비어있는데 결제한 지 두 시간 지났다고 나가라고 한다"며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자리가 두 시간이냐고 물었는데 직원이 '그게 아니라 카페 자체가 두 시간이니 나가 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시간 다 되어갈 즘에는 폰으로 영상 크게 틀고 제 옆 테이블에 두더라"고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A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손님이 텅텅 비어있는 카페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카페 창문에 '양해를 바란다'며 2시간 이용 제한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사할 줄 모른다 vs 손님이 민폐다"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먼저 A씨를 옹호한 누리꾼들은 "어느 정도 사람 차 있어야 손님들 올 건데 장사할 줄 모른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나가라고 옆에서 방해하는 건 좀 별로다", "융통성이 너무 없다", "커피 건넬 때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지적했습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미리 공지한 규정인데 당연히 따라야 되는 것 아니냐"며 A씨를 꼬집었습니다.

 

이들은 "애초에 2시간 넘게 카페에서 커피 하나를 마시고 있는 게 이상하다. 공부 때문이면 스터디카페를 가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2020년 한 아르바이트 포털이 대학생 5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카페로 꼽혔습니다. 특히 이들 중 40%는 자신들을 '카공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단순 카페에서 오래 먹기만 하면 다행이지 카페에서 자기들이 전세낸것 마냥 조금만 떠들게 되면 공부해야 하니까 조용해라 등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것은 자유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카페에서 조용해야 하는 의무는 없기에 이러한 문제도 해결되고 몇시간 마다 어느 정도의 음료를 구입한다면 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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