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1. 12. 25. 14:22

이병헌 협박녀 '아프리카TV 대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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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글램 출신의 여캠 BJ 김시원이 아프리카TV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각 부문의 대상 수상자들이 호명되는 가운데 여캠 BJ 김시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2021 아프리카TV 어워즈' 음악댄스BJ 부문' 대상을 탔습니다.

 

 

김시원은 과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하며 이름을 알린 뒤 BJ로 전향했습니다. 지난달 700만개에 가까운 별풍선을 받아 7억원 넘게 벌었습니다. 3일 별풍선 수익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지난달 별풍선 675만6530개를 받았습니다.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1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10원입니다.

 

 

김시원이 11월 한 달간 받은 별풍선은 7억4321만원에 이릅니다. 그는 지난달 총 5일 동안 12시간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연간 순위는 7위로 12월3일까지 총 2121만4096개를 받았습니다. 그는 2014년 모델 이지연과 함께 이병헌이 사석에서 음담패설 하는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현금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김시원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습니다. 이후 본명 김다희에서 현재 이름으로 개명한 그는 2018년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다하다 이제는 범죄가 대상 타는게 아프리카TV냐 라며 비난을 피해갈수는 없었습니다.

 

아프리카 자체에서는 그만큼 많은 수익을 거둬 드린것은 알겟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다희의 재기에 불편한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형을 선고 받은 범죄자치고 자숙 기간이 짧다는 점과 억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개인방송을 이용해 쉽게 복귀하려 한다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다희가 김시원이란 새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길 응원한다는 목소리도 상당합니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재기에 나선 다희가 '이병헌 협박녀'란 꼬리표를 떼고 BJ 김시원으로 대중에게 기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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