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1. 11. 24. 11:53

이경규도 손절한 시골 할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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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네 만물트럭’ 벌천리 민폐 고객들 때문에 3인방에 멘붕에 빠졌습니다. 23일 오후 방송된 O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6화에서는 이경규와 이예림, 유재환, 그리고 강아지 두치가 충북 단양군 벌천리 마을을 찾아 장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경규가 쌀을 들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경규는 한 어르신이 쌀을 사겠다고 하자 "배달도 된다"라며 냉큼 쌀을 들어 어깨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계속해서 쇼핑을 하자 이경규는 "어디다 놓으면 돼요, 쌀?"이라고 물었고, 이어 애꿎은 유재환에게 "빨리 좀 해봐봐!"라며 소리를 쳤습니다.

 

 

이어 이경규는 할머니에게 1천원을 깎아주면서도 집 안까지 쌀을 들어다줬고, 넉살 좋게 고구마를 얻어먹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날 3인방은 한번의 장사를 끝내고, 두 번째 마을로 향했습니다. 평화로운 산골 분위기와 호객행위를 반갑게 맞아주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에 3인방은 “이번에 장사가 잘 될 것 같다”며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도 잠시, 3인방은 어르신들의 막무가내 흥정에 멘붕에 빠졌습니다. 한 할머니는 달걀 한판을 3천원에 팔자 “산골 할머니가 돈이 없잖아”라면서 울먹거리는 작전을 썼고, 이에 이경규는 피로함에 2천원으로 깎아주었습니다. 이에 할머니들은 모두 2천원에 달걀들을 사기 시작했고, 덤을 달라며 당당하게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이라고 물건을 구입해서 가져가는게 아니라 그냥 공짜로 가져갈려고 하는 할머니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만원짜리를 만원주고 가거나 이천원짜리 두부를 천원에 팔아라고 막무가내로 제시했습니다. 급기야는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물건을 들고 가버리는 어르신까지 등장해 만물트럭은 난장판이 됐고, 이경규는 “안돼 제발 좀! 빨리 철수하자”라며 분노했습니다.

 

사실상 이러한 모습들이 예전에는 그저 웃음이였을지 몰라도 지금 보는 시청자들은 매우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방송이라서 연예인들이 진짜 장사가 아니니 망정이지 정말 장사하는 사람이였다면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취지는 물건을 파는것이지 봉사가 아니라며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할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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