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5. 27. 21:48

오늘 입국한 이근 '우크라이나에서 시민권 혜택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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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38) 전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27일 오전 7시 30분쯤 이근 전 대위는 인천공항에서 수많은 취재진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전했습니다.

 

 

이 전 대위는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에서 시민권 등 많은 혜택 준다고 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개월 있었다. 당연히 시민권 준다고 했다. 시민권, 땅, 많은 혜택 준다고 얘기했는데 시민권 받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난 한국 사람이고 신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벌금 피하려 우크라 시민권 받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출국금지 조치로 재참전이 어려워졌다는 질문에는 돌아가 전투에 임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위는 "치료받으러 나왔다. 마음은 돌아가고 싶다. 아직 전쟁이 안 끝나 할 일이 엄청 많다. 사실 상황은 많이 좋아졌다. 지금 키이우는 안전하고 정상적 도시 같다. 상당히 좋아져, 우리가 더 열심히 싸워야 하고 계속 전투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돌아가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는 부정적 인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사람을 보호하러 간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단순히 유튜브로써 어그로가 아니냐라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개인이 한 행동으로 피해를 볼수 있다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입국한 이 전 대위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 우크라이나 복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에게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나, 조사 시기는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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