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잇달아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연말대출절벽이 현실화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현재 2020년 마무리는 대출이 거의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듯 한데요 kb국민은행은 연말까지 2000만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막기로 했고 신한은행은 신규 신용대출을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지방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까지 가계대출 조이기에 합류한 상황인 만큼 현재 대출이 굉장히 어렵게 되었습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점에서 신규 신용대출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민금융상품과 시행일 이전에 상담을 했던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취급한다고 합니다. 긴급 생활 안정자금은 본부 승인 심사를 거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사실상 굉장히 까다롭게 하겠다는 것 같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부터 소상공인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을 제외하고 직장인 비대면 신용대출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 역시 기존 2억 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가능했었지만 2억으로 낮췄습니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31일날까지 2000만원이 초과하는 모든 신규 신용대출을 제한하며 새로 신청하거나 증액을 요청한 신용대출이 2000만원이 넘으면 대출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포함이라고 하니 이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11일부터 신규 증액 건과 기존건을 합하여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중단한데 이어 더 강한 조치를 내놓은것인데요
다만 대출 희망일이 내년 1월 4일 이후거나 대출 서류 최초 송부일이 지난 21일 이전의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희망홀씨, 사잇돌, 행복드림론, 징검다리론 등 서민금융 지원 신용대출도 승인한다고 합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과 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등 일부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의 상품별 우대 금리를 0.3% 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의 한도는 1억 5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축소했다고 합니다.
케이뱅크는 전날부터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연 2.44%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최저 연 2.89%로 각각 0.2%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부터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신규 대출을 내주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주요 비대면 대출을 중단했고 전북은행은 지난달부터 'BEST 직장인신용대출', 'JB 다이렉트 직장인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말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4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하고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4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