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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인기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8년 째 출연중인 개그맨 이승윤이 해당 프로그램 촬영 2회 만에 그만 두려고 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승윤은 “처음에는 PD님이 ‘힐링 느낌으로 가는 거다’ 그리고 ‘너 단독이다’고 말했다. 단독 MC니까 얼마나 의미가 크겠냐”며 섭외 때 설득 당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산에 갔는데 자연인분께서 옷을 다 벗고 계셨다. 하루를 거기서 자야 되는데 박스를 주면서 자라고 했다”며 “‘이게 뭐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이게 무슨 힐링이지?’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문제의 ‘눈빛 짤’은 이승윤이 생선 대가리 카레를 해주는 자연인을 ‘레이저 눈빛’으로 노려보는 장면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화제되고 있습니다. 이승윤은 “자연인 어르신께서 냉장고가 없어 계곡물에 담가놓은 생선 대가리를 가지고 오셨다.
날이 워낙 더우니까 구웠는데 냄새가 벌써 상한 냄새가 났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생선 대가리 카레가 1회, 2회가 고라니 생간이었다. ‘이제 그만두겠다. 진짜 못하겠다’며 PD님한테 가서 싸웠다. 그 사이 첫방이 나갔는데 대박이 났다. 그때 마음이 막 흔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저렇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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