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8. 5. 17:07

사회생활에서 빠른 년생 타령하는 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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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에게는 최근 들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민의 정체는 새로 입사한 회사에 있는 동갑내기 여직원의 태도였습니다. 입사 직후 A씨는 여직원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가게 됐고 자연스레 통성명을 나눴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의 나이가 같다는 것을 안 상황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은 말을 건넸습니다.

 

 

"아 그런데 저는 빠른이에요. 제가 빠른 년생인데 사회에서 동갑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자신이 '빠른'임을 알린 그녀의 행동에 A씨는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녀의 말에서 왜인지 모르게 자신이 그녀를 연장자로 대접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나이도 어린 나이도 아니고 사회생활 한지도 꽤 됐는데 아직도 빠른 따지고 있는 거 보자니..."라며 "그런 거는 20대 초중반에 이미 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사연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들은 "고등학교, 대학교도 아니고 사회에서 무슨 빠른을 찾냐 빠른으로 윗 사람 대접 받으려는 거 극혐이다 시대가 언제인데 아직도 빠른이냐? 빠른 년생 혜택을 볼려면 같은 학교 다닌 친구나 만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몰라서 물어본 것일 수 있다. 솔직하게 어떻게 대해줄지 물어봐라" 등의 조언을 건넸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빠른년생 중 38%가 본인의 생일로 인해 관계 맺음에서 불편함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실상 빠른 년생은 법적으로 이제 사라졌으며 아직도 빠른 년생을 타령하는 사람은 비호감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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