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6. 27. 12:38

빠니 보틀 한국 관광지 B급 수준, 인도, 일본보다 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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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 유튜버 빠니보틀이 관광지로서의 한국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침빠곽 여행 가고 싶은 나라 순위 정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트위치에서 진행된 생방송을 편집한 영상입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침착맨은 빠니보틀, 곽튜브 등 여행 전문 유튜버들과 함께 가고 싶은 나라 순위를 정했습니다. 침착맨은 "애국심 빼고 말하겠다"며 한국을 S~D 등급 중 A급에 넣었다. 이에 대해 침착맨은 "관광지가 서울에 뭉쳐있다. 외국인이 여행하러 왔을 때 며칠 만에 쫙 보기 좋을 것 같다. 저는 도시 문화가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곽튜브는 "일본 밑에는 못 두겠다"며 한국을 S급으로 선정했습니다. 곽튜브는 "한국은 요즘 볼 게 많아졌다. 싱가포르, 홍콩 이런 느낌이다"라며 "교통 인프라 잘 돼 있고 사람들 친절하고 치안도 사실 일본보다 위다. BTS, 봉준호, 제이팍(박재범). 다 좋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빠니보틀은 한국을 "인도 다음에 넣겠다"며 B급으로 선정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외국인 입장에서 일본, 한국, 중국이라는 선택지를 줬을 때 한국에 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 K팝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광으로서는 일본보다 아래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욕 먹어도 그냥 제 생각을 말하겠다. '한국밖에 안 된다'라고 할만한 게 K팝 말고는 모르겠다. 도시는 비슷비슷하고, 제주도, 울릉도가 좀 다양하기는 하다. 한국은 조금 더 관광 쪽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미국에서 온 백인 친구가 제게 '한국은 확실히 대놓고 인종차별은 안 하지만, 은연중에는 있다. 백인들에게는 되게 친절한데, 흑인이나 인도, 파키스탄같이 제3세계에서 온 것 같이 느껴지면 그렇게 안 친절하다'고 하더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제주도를 알겠냐. 사실 잘 모른다. 오키나와는 알 수도 있다. 제주도는 잘 모른다. 우리가 홍보하면 된다. 근데 사실 많이 부족하다. 인도보다도 훨씬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빠니보틀의 발언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인프라 측면에선 S급이지만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C+정도라고 생각한다", "중국, 일본은 구역별로 랜드마크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좀 뒤떨어진다" 등 댓글을 달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빠니보틀은 2015년부터 여행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행 유튜버 활동은 2019년부터 시작했다. 이후 약 40개국을 여행했습니다. 현재 국내 여행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약 124만 명)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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