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3. 10. 17:02

반반 치킨에 닭목뼈가 왜 한개냐고 별점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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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어플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른 소비자의 후기와 평점을 확인합니다. 후기는 저마다의 주관에 따라 작성된다지만 어플 속 모든 후기가 상식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공연히 불만을 토로하는 일부 소비자들 때문에 식당 점주들이 골머리를 앓는 일도 다반사 입니다.

 

 

최근 배달 어플을 살펴보던 한 누리꾼은 치킨집에서 '반반 치킨'을 주문했는데 목이 하나밖에 없다며 불만을 품은 어느 소비자의 리뷰를 보고 실소를 터뜨렸습니다. 누리꾼 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이미지에 따르면 이 '목뼈 빌런'은 치킨집 리뷰를 통해 "먹다 보니 목뼈가 보인다. 그런데 후라이드 쪽에만 있고 양념 쪽에는 존재를 찾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반 치킨'으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한 그는 "뭐냐. 그러고 보니 괜스레 양 분배도 제대로 안 된 것 같고 다음부턴 안 시켜 먹을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닭목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서운할 수 있는 문제지만 닭의 목은 한개 입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를 통해 치킨집 주인도 어쩔 도리 없는 부분을 지적한 소비자의 리뷰를 본 누리꾼들은 "닭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게 아닌가" 등 이해할 수 없단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 일부는 애초 목뼈를 제외하고 조리하는 곳도 있습니다. 주요 업체에 따르면 또렷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목뼈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취급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작된 교육 자료에 따르면 '닭의 목은 살이 비교적 적고 혈관과 임파선체가 포함되어져 있으며 닭의 목덜미 피하지방 속엔 대량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등의 내용을 발표 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목뼈는 없겠지만 목살로 가게를 차린 곳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목뼈를 빼고 난뒤에 나머지들은 다 어디로 갈까요? 핑계가 단순히 손님이 안좋아해서 뺀다라는것이지 사실상 수요가 존재하고 있기에 치킨에서 빼고 난뒤에 다른곳에서 팔고 있지 않을까 의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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