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씨, 개그우먼 김지민 씨가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공식입장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김준호, 김지민 씨는 개그계 공식 연인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선후배로서 인연을 이어오다가 좋은 감정을 가진 연인으로 발전해 막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JDB 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후 공식입장에서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김준호, 김지민 씨는 각각 KBS 공채 14기, 21기 개그맨으로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과거 방송에서 김지민 씨가 지망생일 때부터 김준호와 선후배로서 인연을 맺고 고민을 나눴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이날 공식입장에서도 밝힌 대로 김지민 씨는 지난 2014년 김준호 씨가 운영하된 회사가 경영상 문제를 겪자 연말 시상식에서 직접 그를 위로하는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준호 씨 역시 여러 방송에서 김지민 씨를 아끼는 후배로 생각해 왔음을 밝힌 바 있어 이번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업계 관계자 및 팬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JDB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밝힌 공식입장 말미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팬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습니다.
대중들의 관심은 지난해 1월 초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주목했습니다. 먼저 ‘미우새’ 방송에서는 김준호의 친동생이자 쇼호스트 김미진이 출연해 돌싱포맨과의 저녁 식사 자리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상민이 김준호의 화장실에서 향초를 하나 발견했고, 향초에 “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이에 김준호는 “후배 김지민이 수제 향초를 팔 때 구입한 거다”라고 부인했지만, 김미진은 “그게 더 수상하다. 난 김지민 좋아! 응원한다”라고 밀어붙여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