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2. 6. 5. 22:15

국제 부부 유튜버 한국인&미국인 남편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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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편과 미국인 아내, 그리고 이들의 자녀가 함께하는 영상을 올려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국제 부부 커플 '진앤쥬스(Jin & Juice)'의 충격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Yung Gohan'에는 '진앤쥬스(Jin & Juice)'의 한국인 남편 고한이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고한은 "이 영상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 진실이라고 맹세한다. 아내 세로즈는 모든 걸 부정할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상처를 숨길 수 있는 곳에만 쇠막대기로 수백 번 휘둘렀다. 고데기로 옆구리를 지졌다"며 흉터를 보여줬습니다. 흉기를 들이미는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고한에 따르면 아내 세로즈는 진앤쥬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유튜브 모든 수익을 자신이 챙겼으며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고한을 고립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고한은 "지하철에서 운명처럼 만났다고 했는데 사실은 틴더에서 만났다. 오른쪽 팔에 새긴 세로즈 얼굴 문신도 그녀가 시켰다"며 영상에 거짓이 있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현재 고한은 미국에서 산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영주권을 받지 못해 세로즈의 도움 없이는 미국에서 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세로즈의 폭력과 가스라이팅을 더 이상 참지 못해 한국으로 잠시 돌아온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고한은 "세로즈가 엄마, 아빠, 동생과 7개월 간 연을 끊게 만들었다가 유튜브 컨텐츠를 위해 화해를 시켰다"며 가족을 도구로 사용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세로즈의 소름돋는 행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한은 "그녀는 내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동안 나가겠다고 하더니 침대 밑에 엎드려서 통화 내용을 다 엿듣고 있었다. 왜 자기 편을 안들어 주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에서 고한은 "우린 지금도 서로를 사랑한다. 당장이라도 미국에 가서 서로 안아주고,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있도록 해주고 싶지만 몸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울먹여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짐작케 했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세로즈가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는 듯한 전화 통화 녹취도 담겼습니다. 한편 고한이 원래 영상을 올려오던 '진앤쥬스'의 마지막 영상은 한달 전 세로즈가 올린 "남편이 집을 떠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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