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53)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6)과 결혼을 한다고 했는데요.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저 결혼한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봤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준엽의 아내는 대만 배우 서희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사이입니다. 구준엽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10년 전 서희원과 1년 정도 만났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습니다. 슬하엔 두 아이가 있습니다. 한편, 구준엽은 1996년 강원래와 함께 남성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 DJ 겸 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희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은 무상하며 나는 현재의 행복을 소중하게 여긴다 한 걸음 한 걸음 내가 걸어온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톱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산차이는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연기한 금잔디와 같은 캐릭터입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구준엽의 경우에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살것이라는 독신의 모습이 강했으나 이번에 결혼한다는 소식으로 인하여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그간 패션니스타, DJ, 가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던 구준엽이 이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랍니다.
